습식 사료 거부하는 고양이, 치과 CT로 밝혀낸 치아 흡수성 병변 발치 및 레진 치료
📌 핵심 요약
또또는 타지역에서 잇몸 출혈과 습식 사료 섭취 곤란으로 금호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CT 및 엑스레이 검사 결과 다발성 치아 흡수성 병변(FORL)으로 진단받았습니다. 25년 경력의 치과 특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제가 심각한 작은 어금니와 염증이 심한 위쪽 치아들은 안전하게 외과적 발치를 진행하고, 보존 가능한 치아는 미노클린 항생제 도포 및 레진 코팅 시술로 철저히 맞춤 관리하여 통증 없이 밥을 잘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지역에서 잇몸 출혈과 식사 시 통증으로 내원한 또또는 정밀 검사 결과 다발성 치아 흡수성 병변(FORL)으로 진단되었습니다.
25년 이상의 치과 특화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심각한 치아는 안전하게 발치하고, 보존 가능한 치아는 항생제 도포 및 레진 코팅으로 맞춤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철저한 마취 안전 시스템과 세심한 통증 관리로 밥을 잘 먹는 건강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1. 환자 소개 및 내원 사유: 멀리 타지역에서 찾아온 또또의 구강 통증
오늘 소개해 드릴 환자는 타지역에서 광주 동물병원 중 수의치과 전문 진료를 찾아 저희 광주 서구 금호동물병원에 내원해 주신 6.2kg의 멋진 고양이 '또또'입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약 1개월 전부터 또또의 양치질 중 잇몸 출혈을 관찰하셨고, 최근 들어 평소 좋아하던 습식 사료(닭가슴살 등)를 먹을 때 머리를 좌우로 심하게 흔들며 먹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스러운 마음에 내원하셨습니다.
건사료는 오독오독 소리를 내며 잘 먹는 듯 보였지만, 급하게 삼키는 경향이 있어 정확한 구강 상태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치과 질환의 전형적인 통증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치과 정밀 진단: CT 촬영이 꼭 필요한 이유
ℹ️ 치과 CT의 중요성
고양이의 치과 질환, 특히 치아 흡수성 병변(FORL)은 잇몸 아래 보이지 않는 뿌리 부분에서부터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구강 엑스레이만으로는 3차원적인 뼈의 소실 정도나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를 완벽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광주 전남 유일 동물전용 치과 CT를 활용하면 턱뼈의 두께, 염증의 깊이, 신경관과의 거리를 mm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하여 불필요한 손상을 막고 완벽한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또또의 치과 CT 영상 소견을 분석한 결과, 겉으로는 약간의 치석과 치은염만 보였으나 내부적으로는 여러 치아의 뿌리가 녹아내리는 흡수 병변이 진행 중임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수술 전 구강 방사선(엑스레이) 검사 소견
마취 후 진행된 꼼꼼한 치과 전용 구강 방사선(X-ray) 촬영을 통해 각 치아의 상태를 개별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엑스레이 소견 상, 또또는 하악 좌우 작은 어금니(307, 407번)와 상악 다수의 치아(106, 109, 206, 209번)에서 치근이 융해되는 치아 흡수성 병변(FORL)과 심한 치주염(PD Level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상악 우측 송곳니(104번)는 약간의 염증(PD1)만 있었고, 좌측 상악 송곳니(204번)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여 발치 없이 보존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4. 질병에 대한 전문적 이해: 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FORL)이란?
또또를 괴롭힌 주원인은 치아 흡수성 병변(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FORL 또는 TR)입니다. 이는 고양이의 치아가 스스로 녹아내려 잇몸뼈에 흡수되는 원인 불명의 질환입니다. 치수(신경)가 노출되면서 극심한 통증(치수염)을 유발하며, 온도가 차갑거나 입자가 고운 습식 사료가 닿을 때 찌릿한 통증을 느껴 머리를 흔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약물 치료나 스케일링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며, 진행된 병변의 경우 외과적 발치만이 유일하고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5. 환자 맞춤형 수술 과정: 발치와 보존의 정밀한 조화
수술은 철저하게 각 치아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계획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 외과적 발치: 흡수 병변이 뚜렷한 307, 407번과 손상이 심한 상악 어금니 및 작은어금니(106, 109, 206, 209번)는 주변 턱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초음파 절골기인 Piezotome을 사용하여 안전하고 세밀하게 외과적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국소 마취(신경차단마취 4부위)를 적용하여 수술 중 통증 신호를 원천 차단했습니다.
- 염증 치료 (미노클린 주입): 약간의 잇몸 염증이 확인된 우측 상악 송곳니(104번) 주변의 치주 주머니에는 염증 완화 효과가 뛰어난 치과용 항생제 겔(미노클린)을 꼼꼼히 주입했습니다.
- 치아 보존 (레진 코팅): 상태가 비교적 건강한 좌측 상악 송곳니(204번)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에칭 및 본딩 과정을 거쳐 튼튼하게 레진 코팅을 완료했습니다.
6. 철저한 마취 안전 시스템
⚠️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취 모니터링
또또의 치과 수술은 호흡 마취 상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광주 강아지/고양이 치과 전문인 본원에서는 고가의 Mindray 환자모니터링 장비를 통해 심박수, 산소 포화도, 호흡수, 혈압, 체온 등을 AI 실시간 마취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1초 단위로 감시합니다. 특히 수술 시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는 복잡한 다수 발치 케이스였으나, 저혈압 대응 약물을 적절히 투여하고 보온 시스템을 가동하여 체온 저하를 완벽히 차단함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안정적인 생체 징후를 유지하며 수술을 안전하게 마무리했습니다.
7. 수술 후 방사선(엑스레이) 확인 및 완벽한 회복
모든 외과적 절차가 끝난 후, 발치 부위에 잔존 치근(남은 뿌리)이 전혀 없이 깨끗하게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술 후 구강 엑스레이를 꼼꼼히 촬영했습니다.
엑스레이 결과, 문제의 치아들이 완벽하게 발치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통증을 제어하기 위해 24시간 지속 진통 주사, 시린지 펌프를 이용한 무통 주사, 마약성 진통 주사를 병행 투여하였고, 회복 촉진 레이저(국소 21,000원 상당)를 발치 부위에 쬐어주어 잇몸 조직의 빠른 재생과 염증 감소를 도왔습니다.
8. 치료 후 추가 경과 (리첵) 및 건강한 일상 복귀
퇴원 후 보호자님께서는 처방해 드린 액상 진통제(베트로캄), 헥시딘 스프레이, 구강 항생 연고를 매뉴얼에 따라 성실히 투약해 주셨습니다. 일주일 뒤 리첵(재진)을 위해 내원한 또또의 입 안을 확인해보니, 발치 부위의 봉합선이 아주 예쁘게 아물고 잇몸 부종도 말끔히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가장 기쁜 소식은 또또가 다시 부드러운 습식 사료를 먹을 때 머리를 흔들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보호자님께서도 통증 없이 밥을 잘 먹는 모습에 깊은 안도와 만족감을 표현하셨습니다.
9. 보호자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 (Q&A)
Q. 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FORL) 진단 시 발치와 보존(레진 코팅)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치아의 뿌리와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흡수 병변이 신경을 침범하여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 외과적 발치가 필수적입니다. 반면, 흡수가 진행되지 않았거나 치아 표면의 미세한 손상만 있는 초기 단계의 치아(예: 또또의 204번 송곳니)는 레진 코팅(에칭 및 본딩)을 통해 치아를 보호하고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존적 치료를 선택합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치과 전용 CT와 구강 엑스레이를 통한 뿌리 상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Q. 발치를 하지 않고 항생제(미노클린) 처치만 한 치아는 나중에 재발 위험이 없나요?
미노클린(Minocycline) 겔 주입은 치주 주머니 내의 국소적인 염증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히는 치료법입니다. 또또의 104번 송곳니처럼 치아 자체의 흡수는 뚜렷하지 않지만 잇몸 염증(PD1 단계)이 있는 경우 적용합니다. 당장 재발하지는 않지만, 염증이 재발하거나 흡수 병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홈케어(양치질)와 1년 단위의 정기 검진을 통한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습식 사료를 먹을 때만 머리를 흔들고 힘들어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치아 흡수성 병변으로 인해 치아 내부의 신경이 노출되면, 온도가 차갑거나 입자 사이로 스며들기 쉬운 습식 사료가 닿을 때 찌릿한 통증(시림 현상)이 극대화됩니다. 반면 건사료는 아픈 치아를 피해 다른 쪽으로 급하게 씹거나 통째로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아 겉보기에는 잘 먹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행동은 구강 내 날카로운 통증을 털어내려는 고양이 특유의 통증 반응입니다.
Q. 수술 후 액상 진통제(베트로캄) 복용 시 건사료 대신 유동식을 급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외과적 발치 직후에는 잇몸을 봉합한 상태이므로, 딱딱한 건사료가 봉합 부위를 자극하여 상처를 덧나게 하거나 실밥이 풀릴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씹는 것을 주저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유동식이나 습식 사료를 급여하면 저작(씹기) 시 발생하는 물리적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처방받은 액상 진통제나 캡슐 약물을 자연스럽게 섞어 급여하기 수월하여 초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치료 경과 한눈에 보기
- 타지역에서 잇몸 출혈과 식사 곤란(통증 반응)을 주증상으로 내원
- 치과 전용 CT 및 방사선 검사 결과 다발성 치아 흡수성 병변(FORL) 확진
- 병변이 심한 6개 치아 외과적 안전 발치 및 보존 가능한 치아 레진 코팅/항생제 도포 완료
- 회복 촉진 레이저 및 철저한 다중 진통 관리 후 건강하게 습식 사료 섭취 회복
10. 고양이 치과 질환, 참지 말고 전문 병원에서 상담하세요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는 본능이 있어, 겉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치아 흡수성 병변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료 흘림, 입 냄새, 머리 흔들기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치과 전문 동물병원 추천을 받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는 첫걸음입니다. 금호동물병원은 광주 서구 금호동(만호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24시간 언제든 편하게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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